리테일매거진
통권 521호

2019년 7월호

퓨처스토어 주역, IT 유망주

대형마트
2019년 5월호
편의점ㅣ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광교SK충전소점
주유소 특화형
무인 시그니처 매장 등장

세븐일레븐이 지난 2월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광교SK충전소에 시그니처 매장을 오픈했다. 국내 편의점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출점 경쟁이 극심해진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주유소 기반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선보인 것이다. 특히 무인 매장으로도 운영 가능한 스마트 편의점으로 주유소 점주들의 인력 운영 부담을 덜어줬다.

세븐일레븐이 주유소에 편의점을 결합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광교SK충전소점’을 개점했다. 지난해 10월 세븐일레븐은 SK가스와 충전소 내 스마트 편의점 개발 등 다양한 연계 업무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신규 매장은 이 같은 전략적 MOU의 성과물이다.

주유소 융합형 시그니처 포맷 선보여
본래 시그니처는 세븐일레븐이 무인형 매장 운영을 목표로 2017년 5월 롯데월드타워 내 첫 선을 보였던 스마트 편의점 포맷이다. 1호점 경우 출입부터 계산까지 고객이 직접 진행하는 무인 매장으로 운영되며, 정맥을 스캔해 개인정보를 구별하는 핸드페이, 사원증 인증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했다.
반면 이번 신규 매장은 로드숍 매장이고, 주유소 소속 인력이 편의점에도 활용되는 만큼 출입인증 시스템을 무인과 유인으로 분류해 진행한다. 점주가 상황에 따라 무인 또는 유인 매장으로 설정을 바꿔가며 운영할 수 있게 변화를 준 것이다.
무인 매장 경우 고객이 신용카드, 엘포인트, 핸드페이의 인증 절차를 거쳐 매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불특정 다수의 고객이 내점하는 주유소 편의점 특성을 고려해 출입 조건을 낮추고, 이를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유인 매장으로 설정해두면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일반 매장처럼 내점이 가능하다. 따라서 다수의 직원이 근무하는 낮에는 유인 매장으로, 주유소가 운영을 종료하는 야간에는 무인 매장으로 설정하는 등 매장 상황에 따라 출입 방법을 변경해 운영할 수 있다.

AI 결제 로봇 ‘브니’ 도입, 셀프 결제 지원
신규 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결제 시스템에 있다. 세븐일레븐은 고객 커뮤니케이션 기술과 다양한 결제 기능을 갖춘 인공지능(AI) 결제 로봇 ‘브니(Veny)’를 신규 매장에 도입했다. 브니는 AI 커뮤니케이션, 스마트 결제 솔루션, 자가진단 기능 등 7가지 핵심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인 결제 로봇이다. 귀여운 외관으로 먼저 시선을 끌고, 고객이 다가가면 눈을 마주치고 말을 걸며 수준 높은 접객 서비스와 함께 결제 작업 안내까지 도맡는다.
세븐일레븐 전략기획팀 이윤호 매니저는 “시그니처 광교SK충전소점에 도입된 자동화 기술은 매장 업무의 65%가량을 차지하는 단순 계산 업무를 지원해 직원이 매장 정비, 매출 확대 등 보다 고차원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인력 감축보다 인력의 효율적인 운영에 중심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업무 효율화를 위해 냉동식품을 제외한 매장 전체 상품에는 전자가격표시기를 적용했다. 본사에서 직접 가격을 조정해, 매장의 가격표 작업 역시 최소화했다는 설명이...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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