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1호

2019년 7월호

퓨처스토어 주역, IT 유망주

전문점/편의점
2019년 5월호
주방가전 전문점ㅣ쿠첸 체험센터 삼성점
“써보면 안다”
요리하며 브랜드 체험

최근 제조업체들이 직접 소비자들과 만나기 위해 브랜드 체험공간을 운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밥솥, 전기레인지 등 생활가전 제조사인 쿠첸도 3개의 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쿠첸의 체험센터는 제품과 함께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냄비에 손질한 우엉과 조림양념을 담은 후 쿠첸 전기레인지 가열모드 3에서 타이머 기능을 이용해 5분간 조려주세요.”
쿠킹 클래스 참여자들이 셰프의 설명에 따라 더덕소스 쇠고기 말이를 완성했다. 하지만 이것으로 클래스가 끝난 것은 아니다. 요리가 완성되면 이번엔 먹음직스럽게 접시에 담는 플레이팅법과 조명이 설치된 포토 박스에서 예쁘게 촬영하는 법까지 알려준다. 완성한 요리를 SNS에 올려야 비로소 요리가 끝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여느 쿠킹 스튜디오의 모습과 다를 바 없는 모습. 하지만 이곳은 생활가전업체 쿠첸이 운영하는 체험센터로, 요리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쿠첸에서 제조한 밥솥, 전기레인지와 후라이팬, 냄비 등을 사용해볼 수 있다. 쿠첸 체험센터팀 김숙영 팀장은 “구매 전에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길 원하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고, 나아가 소비자와 함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문화를 만들어나가고자 체험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쿠킹 클래스로 자연스럽게 제품 소개
쿠첸은 2018년 3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본사 별관 1층에 삼성점을 개점하며 체험센터를 처음 선보였다. 그 후 같은 해 10월 정자점을, 올해 3월 서래마을점을 잇달아 열어 현재 3개의 체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실 쿠첸은 체험센터를 열기 전부터 쿠킹 스튜디오를 대여해 쿠킹 클래스를 운영해왔다. 2013년 전기레인지 출시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전기레인지의 장점을 알리는 데 직접 사용해보는 것만큼 좋은 마케팅이 없다고 판단한 것. 김숙영 팀장은 “전기레인지 도입 초기에는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고 전기료가 많이 나올 것이라 우려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직접 사용해보도록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당초 쿠킹 클래스는 1년만 운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소비자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1년을 연장했고, 급기야 직접 체험센터까지 개점하게 됐다. 전기레인지를 비롯해 가전시장이 프리미엄화되면서 점점 고가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밥솥 등 쿠첸의 주요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3개의 지점은 각기 다른 분위기로 연출했다. 상권 등 주변 특색에 맞게 직장인이 많은 삼성점은 모던한 느낌에 동남아식 전문 셰프가, 주부가 많은 정자점은 아기자기한 분위기에 한식 전문 셰프가, 카페 거리에 위치한 서래마을점은 카페처럼 꾸미고 프랑스식 전문 셰프가 상주해있다. 체험센터는 쿠첸의 제품들을 전시한 ‘C+존’과 커피 및 음료를 내려 마실 수 있는 카페 ‘C#존’,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는 ‘C-쿡존’으로 구성돼 있다.
C+존에는 쿠첸의 대표 제품인 ‘IR미작’ 등 특허기술...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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