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19호

2019년 5월호

유통업계 물류 플랫폼 혁신

해외동향
2019년 5월호
Global Specialㅣ미·일 주요 업태별 최신 동향 - 하
미·일 드럭스토어는
지역사회 인프라로 진화 중

미국과 일본의 주요 업태별 최신 동향을 살펴보는 마지막 회에서는 미국의 드럭스토어와 식품 디스카운터 및 일본의 슈퍼마켓과 드럭스토어 시장을 다룬다. 이들 업태는 환경 변화에 따라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기에 소비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주요 업태로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미국인들의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드럭스토어는 미국 소매업 톱 100사 중 9.1%를 차지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월그린과 CVS헬스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점하고 있다. 물론 식품시장에서는 1930년대에 확립된 슈퍼마켓과 1988년 월마트가 개발한 슈퍼센터(고빈도 비식품 품목 압축, 저가 판매의 디스카운터에 신선식품을 병설한 업태)가 주력 업태다. 하지만 최근 이 두 가지 업태에 이어서 제3의 식품 업태로 식품 디스카운터가 부상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드럭스토어 시장 규모는 6조 8,505억 엔(2017년), 점포 수는 2만 개에 못 미치는 1만 9,534개까지 성장했다. 1999년 일본 체인드럭스토어협회 설립 이래 20주년을 맞았는데 업계 규모는 3배 이상 성장했다. 향후 10조 엔 규모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드럭스토어ㅣH&B에서 HDL 스토어로 전환 중
미국의 드럭스토어 시장은 현재 성장성이 둔화된 상태다. 2017년 미국과 캐나다의 드럭스토어 업태는 2016년 대비 2.7% 성장을 거뒀다. 그중 체인 드럭스토어는 2.8% 성장했으며, 독립 드럭스토어(10개점 이하를 운영하는 업체로 대부분 파머시 형태)는 2.2%에 이른다. 체인 드럭스토어의 기존점 성장률은 1.6%로 최근 몇 년간 최저치를 기록 했다.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체인 드럭스토어가 76%, 독립 드럭스토어가 24%를 차지한다.

드럭스토어 시장을 양분하는 월그린과 CVS헬스는 둘 다 매출 규모 800억 달러 전후의 기업이다(표 1 참조). 2017년 라이트에이드의 점포 절반을 인수하기로 한 월그린은 매출이 1천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3위인 라이트에이드는 월그린에 점포를 매각함으로써 매출은 158억 달러를 하회한다. 미국 드럭스토어 시장은 이들 상위 3사와 그 외 다수의 소형 업체들로 이뤄져 있다.
4위인 굿네이버파머시와 5위인 헬스마트는 각각 의약품 도매업계 3위인 아메리소스 버겐(Amerisource Bergen)과 1위인 맥케슨(McKesson)이 전개하고 있는 소규모 드럭스토어나 파머시를 대상으로 하는 볼런터리 체인 업체다.

살아남은 체인들의 생존 전략
현재 미국에서 살아남은 체인들은 첫째 3S전략을 철저히 따르는 편의점형 드럭스토어 포맷을 채택하고 있다. 시장에는 전문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편의점형 드럭스토어만 남은 상태다. 편의점형 드럭스토어는 조제와 H&B를 강화한 전문성(specialty), 10분 내 상권·퀵쇼핑이 가능한 규모(1천㎡), 고객을 기다리지 않게 하는 정산 및 조제, 24시간 등 장시간 영업의 편리성(speed), 고객을 우리 집에 방문한 손...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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