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6호

2019년 12월호

2020 유통 대전망 세미나 밀착 취재

전문점/편의점
2019년 11월호
편의점ㅣ이마트24 김포DC점
번거로운 결제 대신
쓱(SSG)앱으로 쓱~나온다

구매할 상품을 들고 매장을 나서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아마존고는 개점과 동시에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았고, ‘저스트 워크아웃’ 기술이 적용된 무인매장은 계속 그 수를 늘려 나가고 있다. 그리고 지난 9월 이마트24는 아마존고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는 셀프 스토어를 오픈했다. 국내 최초로 자동 결제 기술이 적용된 이마트24 김포DC점에서 무인 편의점의 향방을 알아본다.

이마트24가 신세계아이앤씨 데이터센터 내에 셀프 스토어 김포DC점을 오픈했다. 이마트24 김포DC점은 다양한 IT기술을 적용한 매장으로 국내 최초 자동결제를 지원하며 신세계아이앤씨의 리테일테크를 테스트하는 공간이다. 신세계아이앤씨가 기술 운영을 담당하고, 상품 공급과 매장 운영은 이마트24가 맡는다. 이마트24는 임직원 대상 테스트 운영 기간을 거친 후 지난 9월 30일, 일반 고객에게 김포DC점을 공개했다.

언택트의 끝, 계산대 없는 편의점
김포DC점의 가장 큰 특징은 계산대가 없다는 점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출입 게이트만 있을 뿐이다. 고객은 매장에서 상품을 집고 별도의 계산 과정 없이 매장을 떠나면 된다. 이마트24는 신세계아이앤씨의 ‘저스트 픽앤아웃(Just Pick&Out)’ 기술을 도입해 자동 결제를 실현했다. 저스트 픽앤아웃이란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센서 퓨전(Sensor Fusion), 인공지능,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등을 결합한 자동 결제 기술이다.
이를 위해 매장에 카메라 30여 대와 센서 850여 대를 설치했다. 이들은 컴퓨터 비전과 센서 퓨전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쇼핑 동선을 추적하고 상품정보를 인식한다. 이로써 고객이 어떤 상품을 집었는지, 어떤 상품을 다시 내려 놓았는지 알아낸다. 그리고 고객이 매장을 떠나면 클라우드 POS를 통해 고객이 실제 구매한 상품 정보가 전송된다. 이때 결제는 SSG페이로 진행된다.
따라서 매장 출입 전 고객은 SSG페이 앱을 설치하고 결제 수단을 설정해야 한다. 완료 후에 SSG페이 앱에서 입장 QR코드를 생성할 수 있다. 고객은 생성된 코드를 게이트에 인식시킨 뒤 입장해야 하며, 입장 후 쇼핑은 일반 편의점과 같다. 다만 무게와 위치로 상품을 인식하기 때문에 구입하지 않을 상품은 제자리에 돌려 놓아야 한다. 그리고 쇼핑하는 도중 다른 사람에게 상품을 전달하는 행동도 하면 안된다. 김포DC점은 이러한 유의사항을 매장 곳곳에 안내하고 있다. 쇼핑을 마친 뒤에는 출구 게이트로 나오면 된다. 구매한 상품과 결제 내역은 짧게는 5초에서 최대 5분 안에 SSG페이 앱을 통해 고객에게 전송된다. 만약 결제 오류가 발생했을 경우 김포DC점 직원이나 이마트24 고객센터에 요청해 환불 받을 수 있다.
추가로 휴게 공간에는 스마트 벤딩머신이 설치돼 있다. 신세계아이앤씨에서 개발한 스마트 벤딩머신은 클라우드 기반 POS를 적용했으며 1회 최대 5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자판기다. 게이트 밖에 설치돼 있기 때문에 매장...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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