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6호

2019년 12월호

2020 유통 대전망 세미나 밀착 취재

커버스토리
2019년 11월호
창간기념 책 속 부록ㅣPart 2. 해외편
글로벌 혁신 스토어 트렌드 - 미국사례

① 월마트 IRL
AI로 무장한
월마트 퓨처스토어

월마트가 기술을 집약한 매장을 선보였다. 이곳에는 수많은 카메라와 센서가 설치돼 있는데, 상품 재고, 매장 청결 유지 같은 매장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그리고 고객이 기술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배치했다.

월마트가 지난 4월 뉴욕 레빗타운(Levittown)의 네이버후드 마켓을 신기술이 적용된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이곳은 ‘지능형 유통 실험실(IRL ; Intelligent Retail Lab)’이라고 불리며 인공지능 기술을 테스트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제로 IRL에는 인공지능 카메라, 대화형 디스플레이,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설치됐다. 하지만 다른 네이버후드 마켓과 비교해봐도 IRL 매장에 큰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매장 규모는 4,645㎡이며 3만 가지 상품을 취급한다. 이러한 배치는 기술에 대한 고객이 느끼는 거부감을 줄이고 매장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도록 유도한다.
IRL에 설치된 수많은 센서와 카메라 그리고 프로세서는 점포에서 발생하는 현상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 모든 하드웨어는 총길이 46㎞에 달하는 케이블과 초당 2만 7천 시간의 음악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용량의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다. 매장 천장에 달린 카메라는 재고관리를 담당한다. 매장 내부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상품이 제대로 진열돼 있는지 확인한다. IRL은 해당 기술을 정육 코너에 우선 적용했다. 카메라가 육류의 부위, 중량에 따라 상품을 분별하고 예상 수요와 대조한다. 또한 고객이 상품을 구입하면 직원에게 알람을 보내 재고를 보충할 수 있도록 한다.
매장의 카메라는 재고관리뿐 아니라 쇼핑카트 수량 확인, 매장 청결 등 단순업무를 담당해 직원들이 보다 창조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IRL 구축 당시부터 월마트는 고객이 거부감 없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매장 안쪽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배치해 고객이 내부를 볼 수 있게 만들었으며, 곳곳에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키오스크는 고객 질문에 답하고 여러 기술 정보를 제공한다. 데이터센터 바깥쪽 대형 디스플레이는 고객 움직임을 인식하고 이를 화려한 색감으로 구현한다.

② 크로거 푸드홀
푸드 퍼스트 슈퍼마켓
지역의 맛을 품다

크로거가 푸드홀 포맷의 매장을 오픈했다. 신시내티 명소 ‘오버 더 라인’과 맞닿아 ‘온 더 라인 이터리’로 불리는 이 매장에는 여러 레스토랑이 입점했으며 수용 인원이 200명이나 된다. 이로써 슈퍼마켓에서 고품질 식료품과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크로거가 신시내티 중심 상업지구에 ‘푸드 퍼스트(food first)’를 강조한 새로운 매장을 오픈했다. 크로거 본사 건물과 한 블록 떨어져 있으며 푸드홀을 비롯해 여러 신규 요소를 갖췄다. 신시내티의 명소 오버 더 라인(Over the Rhine) 구역과 닿아 있어 매장 이름도 ‘온 더 라인 이터리(On the Rhine Eatery)’로 정했다.
이 푸드홀에는 장고 ...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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