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콘텐츠가
플랫폼 성공 이끈다

콘텐츠가 전부다
노가영, 조형석, 김정현 지음ㅣ280쪽ㅣ1만 6천 원ㅣ미래의창ㅣ02-338-5175

오리지널 콘텐츠로 OTT 시장을 장악한 넷플릭스는 원조 콘텐츠 재벌 디즈니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팟캐스트, 게임, 음악 시장도 오리지널 콘텐츠에 열을 올리는 추세다. 이처럼 플랫폼이 이끌던 시장 생태계를 콘텐츠가 주도하기 시작했다. 물론 플랫폼이 소외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더이상 콘텐츠는 플랫폼의 부속품이 아닌 독립적인 사업 모델이 됐다.
과거 방송국과 신문사가 콘텐츠를 생산하던 시대는 사실상 끝났다. 이제 누구나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고, 제공하고, 즐기고, 소비할 수 있다. 앞으로 일방이 아닌 상호작용하며 펼쳐지는 콘텐츠 시장에서 부자가 탄생할 것이다. ‘나만이 보여줄 수 있는 콘텐츠’가 플랫폼의 성공을 결정하는 주된 요소가 되고 있다.

헤르만 지몬
헤르만 지몬 지음ㅣ김하락 옮김ㅣ436쪽ㅣ2만 2천 원ㅣ쌤앤파커스 | 02-6712-9818

1985년 설립돼 전세계 25개국 39개 지사를 둔 경영 전략 및 마케팅 컨설팅 회사 ‘지몬-쿠허 앤드 파트너스(Simon-Kucher&Partners)’ 공동 창립자 헤르만 지몬의 70년 인생을 결산한다. 지금까지 위대한 통찰의 순간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회고한다. 특히 이번 한국어판 출간을 위해 ‘한국, 나의 한국’이라는 장을 새롭게 추가했다. 한국 경제와 한국 기업인의 모습 그리고 독일 선례로 본 한반도 통일 전망 등 새로운 시사점을 던져준다.

편의점하길 참 잘했다
유정례 지음ㅣ224쪽ㅣ1만 5천 원ㅣ미디어바탕ㅣ02-545-6792

은행원으로 일하던 저자는 결혼 후 평범한 주부로 살아왔다. 하지만 사회에 대한 갈망이 있었고 2007년 첫 편의점을 오픈했다. 이후 최대 17개 매장을 운영하며 연간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그리고 13년간 몸으로 터득한 편의점 운영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편의점을 하고 있는 점주에게는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편의점 운영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상세하고 실전적인 길을 안내해줄 것이다.

구독경제는 어떻게 비즈니스가 되는가
닛케이 크로스 트렌드 지음ㅣ조사연 옮김ㅣ240쪽ㅣ1만 5,800원ㅣ한스미디어ㅣ02-333-0062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관심 있게 지켜본 분야가 바로 ‘구독경제’다.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기업들이 급성장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러한 정기구독 비즈니스가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다. 제조업체에서 자사의 상품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른 사람들과 상품을 공유하는 서브스크립션이 늘고 있다. 이렇듯 구독 서비스는 발전하며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