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39호

2021년 1월호

2021 유통산업 보고서

인더스트리
2020년 5월호
디지털 퍼스트ㅣ옴니 그로서리스토어 운영 전략
자동화로 기반 다진 식료품,
디지털 핵심은 수요 예측

식료품 유통업체들이 판매와 배송 서비스에 승부수를 던졌다. 미국 알버트슨은 세이프웨이 매장에 마이크로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며 상품 관리와 배송을 강화한 옴니채널 전략을 마련했다. 월마트는 픽업센터 확장과 풀필먼트센터 고도화 등 혁신적인 배송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아마존은 계산원 없는 점포 포맷 아마존고의 그로서리 매장을 선보였다. 이처럼 식료품 유통업체들은 여러 기술을 테스트해보며 고객쇼핑 경험 증대에 나섰다.

자율주행 차량, 자택 내 배송, 마이크로 풀필먼트센터(Micro Fulfilment Center ; MFC) 등 식품 유통업에서 여러 기술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파괴적 혁신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등 단어가 과도하다는 인식도 있지만 변화의 정도는 실제로 빠르다. 대다수 소매업체들은 고객 서비스에 대한 비즈니스와 접근법에 대해 새로운 전략을 구축하는 한편, 신규 운영 모델과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점유율 경쟁을 하고 있다.

알버트슨ㅣ매장 내 MFC로 옴니채널 시너지 효과
알버트슨은 지난해 세이프웨이 점포 두 곳에 MFC를 열었다. 두 센터 모두 식료품 기술기업 ‘테이크오프 테크놀로지(Takeoff Technologies)’와 제휴를 통해 설립됐다. 오프라인 매장의 근접성과 대형창고의 자동화가 결합한 모델로 인기 제품 1만 5천~1만 8천 개를 취급한다.
8,727㎡ 규모로 구축한 MFC는 매장 안에 또 다른 매장이 위치한 방식이다. 가장 자리에 냉장 및 냉동식품이 가득 채워진 쇼케이스와 식품, 비식품 코너가 있고 중앙에는 자동 랙(rack)과 토트(tote) 시스템이 위치한다. 반출 배송품을 준비하는 공정이 진행되는 곳이다. 또한 상품이 물류창고에서 매장으로 입고되면 매장 판매용과 MFC 입고용으로 분류된다. 이렇게 영역을 구분해 소형 지게차가 매장에서 쇼핑하는 고객들의 동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알버트슨의 이커머스 총괄 채드 커밍스(Chad Cummings)는 “MFC의 성공 비결은 매장 안에 위치하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문 처리 방식에 있어 일반 점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세이프웨이 MFC의 운영 핵심은 6,600개 토트를 취급할 수 있는 로봇 래킹 시스템이다. 셔틀랙이 창고에서 상품을 가져오고, 주문건별 분류 작업이 진행된다. 각 토트에는 라벨이 부착된 제품을 최대 8개까지 실을 수 있다. 이커머스 전략 부문의 트렁 응엔(Trung Nguyen) 부사장은 “제품을 어디에 둘 것인지 신속하게 판단하는 것이 관건이다.”고 언급했다. 세이프웨이는 총 보유물량과 판매물량, 재고물량을 정확히 파악하고 취급품목을 어디에 배치해야 효율적인지 분석하고 있다. 유통기한도 매일 점검해 제품 신선도를 유지하고 변형을 최소화한다.
세이프웨이 MFC에는 두 개의 피킹 구역이 있고 직원은 한 번에 네 건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이로써 매장을 돌며 주문...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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