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선진 기법 전수 받고, 해외 진출까지 모색


PLMA(Private Label Manufacturers Association ; 세계PL제조사협회)가 11월 1~2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1 PL데이(Private Label Day)’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PLMA는 지난 1979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60여 개 국가, 3천여 PL 제조사의 자체 브랜드 상품을 홍보해오고 있는 국제기구다.
PLMA가 한국의 PL 산업 육성을 위해 2009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으며, 한국무역협회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메세플래닝이 주관하고 지식경제부와 롯데쇼핑, 인터메세, 리테일매거진이 공동 후원•협찬한다.
먼저, 이번 제3회 PL데이에서는 미국, 유럽 등 PL 선진국의 최신 트렌드와 유통, 제조업체의 PL 전략을 들을 수 있는 PL데이 세미나가 개최된다. 특히 PLMA는 이번 세미나를 위해미국 세이프웨이의 PL 라인인 ‘O 오가닉’을 개발한 더그 팔머(Doug Palmer) 전 부회장을 국내로 파견하는 등 강연 수준을 한층 높였다. 이 밖에도 미국과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PL 전문가들이 주요 연사로 나선다.
또한 PLMA는 이번 행사 기간 중 ‘글로벌 PL 유통 바이어 초청 PL 수출 상담회’를 마련해 유통-제조사의 사전 매칭을 통한 비즈니스 상담회도 개최한다. 까르푸, 테스코, 이토요카도, 울워스, AS왓슨스 등 총 9개 글로벌 유통사의 PL 담당 바이어들이 참가를 확정해 글로벌 유통사와 국내 제조사 간 실질적인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행사 기간 동안에는 세미나 및 비즈니스 상담회와 함께 월마트, 까르푸, CVS, 프레시앤이지, 리들, 델하이즈 등 글로벌 주요 유통업체들의 PL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의 PL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제3회 PL데이를 주관한 메세플래닝 관계자는 “세계적인 PL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을 통해 글로벌 자체 브랜드 시장 분석은 물론 해외 진출 방안까지 모색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