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36호

2020년 10월호

밀레니얼·Z세대 확보 방안

핫 이슈
2020년 10월호
코로나 시대, 식품 소매업계 변화 방향
팬데믹 시대 대응하려면
패밀리형 식품 보완해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이들의 생활을 지지해온 식품 소매업계도 비즈니스 모델을 변혁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식품 소매업계를 둘러싼 환경과 소비자 니즈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맞춰 어떤 대응법을 실천해야 할지 알아본다.

코로나19 여파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심각화,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상 초유의 상황이 계속되면서 소비자 생활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재택근무나 시간차 근무가 확대되고 사람이 밀집된 장소는 의식적으로 피하려는 경향이 강해졌다. 또한 식료품 쇼핑을 주 1~2회로 줄이고, 외식보다 포장이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이러한 새로운 생활 방식이 코로나 쇼크가 종식된 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변화 양상 중 일부는 코로나 이전부터 변화 및 확대가 예상되던 것들이기 때문이다. 재택근무는 업무방식 개혁의 일환으로 주목 받으며 IT업계 등 일부 기업에서는 먼저 도입해 운영하고 있었다. 식품 배달도 온라인 식품시장 규모 증가에 따라 기업별로 관련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는 등 이미 확대 기조를 보이고 있었다. 즉 코로나 여파로 완전히 새로운 니즈와 소비 트렌드가 생겨난 것은 아니며, 이전부터 확대 조짐을 보이던 부분들이 급격히 증가한 경우도 많다. 대다수 소비자들이 큰 위화감이나 벽을 느끼지 못하고 새로운 생활 방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정 내 식생활 지지할 수 있는 상품 다양화
코로나19 확대에 의해 정부의 외출 자제 요청이 이어지면서 식품 소매업계는 소비자의 가정 내 식생활을 지지할 수 있는 매장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가 노동력 유지, 감염 방지를 위한 위생관리 등 운영 중심으로 전략을 정비하고 있으며, 상품 관련해서는 품절에 의한 결품, 집하 어려움 등만 논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지금은 팬데믹 상황에 의해 변화한 소비자의 식생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상품 관련 강점을 보완할 수 있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최근 슈퍼마켓 업태는 소비자 근거리 생활권 내 위치한 편의점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1~2인 가구 증가, 젊은층 니즈 공략을 위해 소포장, 소용량 식품에 집중해왔다. 그러면서 자연히 다인 가족의 식생활 관련 상품과 제안에 부족한 부분이 생기게 됐다.

실제로 간편식, 냉동식품 코너에 1~2인용 소용량 상품이 증가했다. 신선식품 부문에서도 다인 가족을 위한상품은 가족모임 등 특별한 행사날을 겨냥한 상품이나 주방에서 오랜 시간과 수고를 들여야 하는 상품이 주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집에서 식사하는 소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식품 소매업계 각사는 1~2인 식사 대응에 너무 치우쳐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고 상품구색 개선에 나서야 한다.

가족형 매장에 충실한 미국 소매 매장
미국 유통업계는 고객 수요를 이끌기 위해 어떤 상품전략을 활용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미국에서는 ‘가족형 매장’이...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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