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절로 외워지는 유통용어

최근 매장별로 취급품목 수가 증가하면서 점내 상품 분류체계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립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진열대마다 상품 위치를 자세히 안내해주는 유도성 POP도 늘어나는 추세다. 사인보드나 스포터 등의 안내만으로 상품이 어디 진열돼 있는지 알 수 있는 ‘찾기 쉬운 매장 만들기’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

► 사인보드와 스포터, 디바이더
사인보드(signboard)_ 상품 부문명이나 상품 그룹명을 쓴 안내 표시판을 말한다. 최근에는 천장에 고정시킨 대분류 사인보드도 품목별로 세분화해 설치함으로써 상품 위치를 자세히 안내해주고 있다. 이렇게 하면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직원 도움 없이도 상품을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다.

스포터(spotter)_ 광고 상품이 있는 장소를 알리기 위해 점내에서 사용하는 화살표형 POP의 한 종류다.
신상품, 점포 추천 상품, 시즌 마감세일 상품, 특판 상품 등에 쓰면 효과적이다. 화살표 형태로 만들어 천장에 매달면 자연스럽게 흔들리기 때문에 고객 시선을 끌 수 있다.

디바이더(divider)_ 쇼케이스나 곤돌라 중간중간에 소분류 디바이더를 설치하면 고객에게 자잘한 상품까지 안내해줄 수 있다.

► POP 팁
가격, 상품 설명, 판촉테마 등 여러 정보를 POP 한 장에 담는 것은 고객에게 혼란을 준다. 주제별로 한 가지 정보만 충실히 제공하는 POP가 고객 시선을 끈다.
품명과 가격을 표기한 기본 프레임 POP에도 더 이상의 정보가 들어갈 필요는 없다. 사진에 나타난 POP 경우 프레임 상단과 사이드에 소형 판촉용지 및 와블러를 돌출식으로 부착, 주목도를 높였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