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47호

2021년 9월호

유통업계 콘텐츠 강화 전략

전문점/편의점
2021년 1월호
편집숍ㅣ롯데마트 'GN스퀘어'
매일매일 구경하고 싶은
매장으로 대변신

롯데마트가 청량리점에 여성복, 남성복, 아동복을 아우를 뿐 아니라 인테리어 소품, 가구, 식물까지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을 선보였다. GN스퀘어는 고객 대신 최신 트렌드를 연구하고 그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는 큐레이팅으로 집객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쇼핑카트를 끌고 저녁 찬거리를 구입하던 주부 A씨는 갑자기 펼쳐진 색다른 매장 풍경에 눈이 번쩍 뜨였다. 그리고 자녀와 함께 입는 커플룩 코디에 이끌려 매장 안으로 들어섰다. 통로도 널찍해 쇼핑카트를 끌고 상품들을 둘러보는데 제약이 없었다. 롯데마트 청량리점에 백화점처럼 편집매장이 등장했다. 대형마트의 의류 매장은 가성비로 승부하는 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종류별로 진열대에 죽 걸려있는 대형마트의 의류 매장은 고객의 시선을 끌기 어렵다. 이에 롯데마트는 의류 매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단행했다.

패밀리 고객층 두루 만족
이번에 새로 들어선 편집매장의 이름은 ‘GN스퀘어’로, ‘굿 라이프, 내추럴 플러스(Good Life, Natural Plus)’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품구성은 대형마트의 주력 고객층에 맞게 패밀리형 MD를 추구, 여성복과 남성복, 아동복을 두루 갖추고 있다.
롯데마트는 기존에도 대형마트의 약점으로 인식되고 있던 의류 매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대문 디자이너 편집숍인 ‘엔플러스(N+)’와 파크랜드에서 전개하는 남성의류 편집숍 ‘제너럴 리퍼블릭’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GN스퀘어는 엔플러스와 파크랜드의 콜라보 매장으로, 엔플러스가 여성복과 아동복을, 파크랜드가 남성복(일부 여성복 포함)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파크랜드 관계자는 “온라인유통 강세에 오프라인 매장은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롯데마트 측에서 협업 매장을 제안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GN스퀘어는 의류뿐 아니라 패션잡화, 식기류, 가구, 인테리어 소품, 패브릭, 식물을 추가해 각 부문별로 10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 측은 “집에서 거주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 관련 상품에 관심이 높아졌다.” 며 “고객들이 집 안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플랜테리어용 식물과 홈인테리어 소품류,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리클라이너 전문 브랜드, 홈패션 브랜드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엔플러스 매장은 야나기를 비롯해 ‘시부야’, ‘뜰’, ‘르쟈뎅’이라는 동대문 디자이너 브랜드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하지만, 야나기는 엄마와 함께 입는 아동복까지 제안해 40대 고객도 포섭하고 있다. 제품은 브랜드 구분 없이 카테고리별로 진열돼 있다.
한편 파크랜드가 운영하는 남성복 존은 영브랜드 ‘보스트로’, 숙녀복 브랜드 ‘프렐린’, 정통 남성복 브랜드 ‘오스틴리드’, SPA 남성복 브랜드 ‘제너럴 리퍼블릭’이라는 4개의 브랜드로 구성했다. 롯데마트 측은 남성복은 가성비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젊은 고객을 확보하고자 한다. 매장 내...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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