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47호

2021년 9월호

유통업계 콘텐츠 강화 전략

해외동향
2021년 9월호
[해외동향] 일본 소매업 2021 브랜드 파워 랭킹
이온, 3년 연속 1위 고수
순위 첫 진입한 돈키호테는 2위

일본 소매업계 2021 브랜드 순위를 보면, SM·GMS와 편의점 업태에서는 기존 1위 업체들이 굳건한 위상을 과시한 반면, 코로나19로 존재감이 커진 드럭스토어 업태에서는 순위 변동이 일어났다. 한편, 세 업태 공히 소비자들이 중시하는 브랜드 이미지 항목 순위에 변화가 발생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소비행태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닐슨은 해마다 세계 60개국 이상에서 쇼퍼 트렌드 조사를 실시한다. 그중 소매업에 특화된 브랜드력 종합지수를 SEI(Store Equity Index)라 하는데, 특정 소매업체에 대한 개별 소비자의 태도를 점수로 매긴 것이다. 소비자의 점포 충성도, 가격에 대한 수용도, 점포 입지에 대한 수용도가 높을수록 SEI 점수가 높다. 지난해 12월 약 5천 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일본 소매업계 조사가 실시됐다. 식품슈퍼마켓 및 종합슈퍼, 드럭스토어, 편의점 업태의 브랜드 파워 순위를 발표하겠다.

SM · GMㅣ1위 수호한 이온과 추격자 돈키

코로나19로 소비자의 점포 평가 기준이 달라졌다. 지난해보다 점수는 하락했지만 이온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SEI 2점을 넘겼다. 2위 이하 업체들과 격차도 크게 벌렸다(표 1참고). 8개 지역별 순위에서도 이온이 전 지역에서 1위를 확보했는데, 이온은 3년 연속 전국 및 전 지역에서 1위를 점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 항목으로 봐도 사각지대는 없었다. 주요 5개 항목에서 1위나 2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지난해보다 각 항목의 점수가 다소 하락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요구된다.

이온에 이어 전국 2위로 도약한 업체는 이번 조사에서 처음 추가된 돈키호테다. 이토요카도, 맥스밸류를 누르고 단번에 2위로 올랐다. 특별히 강세를 보이는 지역은 없지만 8개 지역 중 5개 지역에서 5위권 안에 들었다. 이온과 비교해 ‘대부분의 상품이 저렴하다’는 항목이 특히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하지만 ‘신선식품 품질이 좋다’, ‘정육·생선의 구색이 풍부하다’ 항목은 낮았다. 슈퍼마켓 업태로서는 아직 미흡한 것이다. 하지만 독보적인 매장 연출로 특히 젊은층에게 좋은 점수를 얻었다. 신선식품 전 부문을 취급하는 메가돈키호테나 메가돈키호테유니의 점포 수가 늘고 있다. 향후 본격적으로 슈퍼마켓으로 자리매김하면 타 업체들을 위협하게 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요구되는 점포의 변화

SEI 점수를 높이기 위해서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우선 SEI에 기여한 브랜드 이미지 항목 추이에서 고객니즈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즉 지역별 고객니즈 차이에 따라 지역별 항목 순위가 달랐다.

본 조사는 26개 항목으로 SM 및 GMS 브랜드 이미지를 측정한다. 그중 SEI 점수에 기여도가 높은 브랜드 이미지 상위 10개 항목을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상위 4개 항목은 순위 업체 변함없었지만 ‘구입하려는 상품의 재고가 항상 있다’가 새롭게 순위 안에 들었다. 코로나19로 결품 방지를 중시하는 고객...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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