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입맛을 잃기 쉬운 때이므로 과일 소비가 크게 증가한다. 특히 시설재배와 수입과일이 강세를 띠며 저장과일은 다소 위축된다. 신학기를 맞이해 급식용 과일 소비도 크게 증가한다. 연약과일은 선도 유지가 가장 중요하므로 당일판매를 통해 선도를 높여야 한다. 주력품목인 딸기, 포도, 오렌지, 토마토는 시식판매 및 소포장 상품 확대로 매출을 높이고, 진달래·개나리·산수유 조화를 활용해 봄의 느낌을 연출한다.
테마 1 : 상큼한 딸기 페스티벌
주력상품 : 딸기
전개법 : 비닐하우스에서 자란 딸기가 전국적으로 출하되면서 시세도 안정세를 이룬다. 특히 딸기는 반복구매가 빠르게 진행되므로 고객 확보 및 매출 증대에 매우 중요한 품목이다. 딸기는 신선도가 가장 중요한데, 출하 지역에 따라 상품성에 큰 차이가 있으므로 시기별로 적절한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근교지역에서 생산된 딸기를 직거래를 통해 취급하면 선도를 높일 수 있다. 주말에는 딸기 페스티벌을 전개해 산지별, 품종별, 재배방법에 따른 다양한 상품을 전개한다. 3월 중에는 충남 논산을 비롯해 전남 담양, 남원 등 중부권 물량이 크게 증가해 시세는 다소 하락한다. 3월 중에는 참외, 수박도 점차 물량이 증가하므로 구색으로 전개한다.
테마 2 : 오렌지 초특가전
주력품목 : 오렌지
전개법: 제주도 비가림 감귤, 한라봉, 천혜향, 청견 등이 출하된다. 노지 감귤 출하는 종료되지만 수입 오렌지 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감귤 시세는 대체로 안정세를 유지한다. 대체 품목으로 오렌지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시기이므로 주말에 파격적인 초특가 행사와 시식판매를 통해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
오렌지는 물량감 있게 전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조도를 밝게 유지해 청량감을 연출한다. 과수별로 차별화 판매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혀주고 브랜드에 따른 품질 격차를 감안해 비교 및 시식판매도 병행한다. 가정에서 주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오렌지 주스기를 연계 판매하면 판매량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다. 상품 진열시 낱개 벌크와 소포장 상품을 병행하고, 껍질을 간편하게 탈피할 수 있는 도구도 연관진열한다.
테마 3 : 수입포도 초특가전
주력품목 : 레드글러브, 탐슨
전개법: 3월 말 계절 관세가 끝나 3월 중으로 많은 물량이 수입된다. 품질과 신선도가 좋을 때이므로 품종별로 파격적인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수입 포도는 대체로 송이당 부피가 크기 때문에 상품 진열시 소분해서 전개한다. 거봉 계통의 레드글러브가 주력상품이지만 최근에는 씨 없는 포도의 소비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청포도도 연계 진열한다. 수입 포도는 장기간 냉장 상태로 유통되므로 냉장 진열하는 것이 좋으며, 상온 진열시에는 딸기처럼 당일판매하고, 품종별로 시식판매를 실시해 판매를 극대화시킨다. 주로 미국산, 칠레산 물량이 많으므로 국가별로 비교 진열해 차별화 판매한다.

[채소]
3월은 경칩과 춘분이 있고, 육지 하우스 햇상품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시기다. 남부지역에서는 감자, 무, 당근 등의 시설재배 채소 출하가 시작되고 노지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