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처럼 행동하는 직원의 서비스는 0점입니다”

[목차]
󰊱 마음가짐
󰊲 근무태도
1. 회사에 대한 근무태도
2. 고객에 대한 근무태도
3. 컴플레인 처리의 제1원칙
󰊳 매장관리
󰊴 맺음말

여러분에게 월급을 주는 사람은 사장이나 점장이 아니라 고객입니다. 소매업 직원들은 고객이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한 돈으로 월급을 받아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고마운 고객들을 보스로 모시기 위해서는 매장 직원으로서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항상 숙지해야 합니다.


어느 기업이든 조직생활을 하는 데 있어 기본을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소매업 경우 매장 생활을 하는 직원들에게 지켜야 할 기본 수칙이 있습니다. 특히 매장 직원들은 자신들에게 월급을 주는 고객들이 더 편리하게 매장을 이용하고, 더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제시하는 세 가지 기본 사항만 잘 지켜도 여러분은 일등 직원이 될 수 있습니다.


정시 출·퇴근은 기본 중의 기본
출·퇴근 시간을 지키는 것은 조직생활에 있어 가장 기본이며, 근무시간에는 온전히 회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특히 출근 시간 준수는 고객과의 약속 차원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대부분 대형마트 직원들은 개점 1시간 전인 오전 9시에 출근합니다. 그 시간까지 출근해 오픈 준비를 하지 않으면 오전 10시에 고객을 맞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출근 시간이 늦어지면 ‘오전 10시에 모든 상품이 판매될 수 있게 준비를 마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은 깨지고, 결국 아침 일찍부터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치게 됩니다.
한편, ‘퇴근’이라는 의미는 본인이 그날 해야 할 일을 다 마치고 근무를 종료한다는 뜻으로, 단순히 근무시간을 채운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오늘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퇴근하기 전에 전부 마쳐야 하며,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고 퇴근을 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특히 퇴근은 점포 폐점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제가 운영하는 점포는 밤 11시에 매장 문을 닫는데, 저는 이 시간까지 매장에 있는 내점객들이 마음 놓고 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매장 문을 닫기도 전에 폐점 분위기를 낸다든지, 고객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는 작업을 한다든지 등의 행위는 고객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다시 강조하면,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는 여러분의 시간이 아니라 고객의 시간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그 시간을 불편하게 만들면 결코 안 되는 것입니다.
출·퇴근 시간을 잘 지키지 않는 직원을 지금 한 번 떠올려 보면, 그 사람은 매장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아무리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출·퇴근 시간을 잘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 우수한 직원이라고 평가할 수 없습니다. 출·퇴근 시간과 근무시간을 준수하는 것은 회사와의 약속이자, 고객과의 약속이라는 사실을 꼭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고객 시설 마음껏 이용하면 예의 없는 직원
매장 내 모든 시설은 철저하게 고객을 위...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