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기회의 땅'
멕시코, 폴란드 쇠고기 관련 단체 연달아 기자간담회 개최

멕시코, 폴란드 등 그동안 국내 쇠고기 시장에서 점유율이 미미했던 국가들이 앞으로 한국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나섰다.
멕시코 쇠고기 수출업체들로 구성된 멕시코 우육수출업협회는 지난달 7일 서울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멕시코산 쇠고기를 알려 한국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 멕시코 우육수출업협회 로헤리오 페레스 이사는 "현재 멕시코 쇠고기 수출 물량 가운데 금액 기준으로 3.3% 정도가 한국에 수출되고 있다."며 "그러나 양적인 면에서는 전년대비 100% 가까이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멕시코 쇠고기는 곡물 사료를 사용하고 특히 옥수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육질이 뛰어나다."며 "육질과 지방 함량이 적절해 한국 소비자 입맛에 맞다."고 덧붙였다.
2005년 한국시장에 진출한 멕시코산 쇠고기는 2011년 말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 1.7%를 차지하고 있다. 협회 측은 2014년까지 2% 정도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연합과 폴란드 육류생산자근로자협회(이하 UPEMI)도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한국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UPEMI의 비슬라브 로잔스키 회장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은 육류 수출지역으로 굉장히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유럽 육류의 품질과 안전성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 우율수출업협회와 UPEMI는 지난달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2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해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자국 쇠고기를 홍보했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