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최고 가치 ‘정직하나로’, 브랜드로 키운다



약력_ 1974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기획실 대외협력담당 부부장, 충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청주청원시군지부장, 농협예금자보호기금 사무국장 등을 지냈으며, 2008년 농협충북지역본부장, 2011년 소비지유통본부장을 거쳐 올해 3월부터 마트사업분사장을 맡고 있다.

농협이 지난 3월 대대적인 사업조직 개편과 함께 새출발을 선언했다. 경제사업 활성화와 판매농협 구현을 목표로 하는 이번 조직 개편에 따라 기존 경제사업과 경제사업이 완전히 분리되면서 각 분야가 독립적으로 사업 활동을 전개하게 될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농협의 소매유통을 총괄하는 마트사업분사장을 맡게 된 이강을 상무는 변화된 환경에서 직원들을 하나의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동시에 농민과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전하고, 동시에 사업적 수익까지 확보해야 하는 중차대한 임무를 안게 됐다.
지금까지 농협이 추구해 온 ‘정직’이라는 가치에서 그 답을 얻은 이강을 상무는 ‘정직하나로’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전 직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삼는 동시에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통해 ‘정직하나로’를 농협의 브랜드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강을 상무는 “평소 직원들에게 일의 과정마다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결실을 맺자는 의미에서 '진선진미(盡善盡美)'를 강조한다.”며 “이 역시 ‘정직’의 가치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정직’이야말로 농협이 존재하는 한 영원히 지속될 불변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RM. 지난 3월 마트사업분사장 취임과 동시에 소매유통을 총괄하게 되셨는데요. 취임 이후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우선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중앙회 하나로클럽 등 소매 매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농협 사업구조 개편의 핵심인 경제사업 활성화와 판매농협 구현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마트사업분사는 농수축산물뿐 아니라 가공생필품까지 완벽한 통합구매 체계가 이뤄지는 컨트롤 타워 조직을 완성해 나갈 것입니다. 즉 제대로 된 체인본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미입니다.

RM. 지난 3월 사업구조 개편 이후 분사장님께서는 ‘정직하나로’를 경영 이념으로 내거셨는데 그 배경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사업구조 개편 원년인 올해 전국 농협의 하나로클럽∙마트 매장은 ‘정직하나로’를 운영 콘셉트로 정하고 사업과 운영 전반에 새 바람을 일으켜 나갈 것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소매유통 시장에서 농협 매장이 고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정정당당하게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정직’이라는 말보다 더 좋은 표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마트사업분사가 나가야 할 지향점에 대해 직원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친 후 내리게 된 결론으로, 그 의지를 다지기 위해 지난 3월 17일 분사 내 3개 부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직하나로’ 선포식을 가졌으며, 전국 농협 매장에서 ‘정직하나로’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RM. ‘정직...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