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모든 시에서 대형마트 영업 중





전라북도 지역의 총 점포 수는 3,786개로, 전북에서 가장 인구수가 많은 전주시에 1,300개(34.3%)가 몰려 있으며, 그 뒤를 이어 익산시 657개(17.4%), 군산시 634개(14.6%), 정읍시 250개(6.3%), 남원시 216개(5.7%) 순으로 이어졌다. 이 가운데 남원시는 완주군, 김제시보다 인구수는 적지만 점포 수는 이들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업태별로 살펴보면, 전북 지역에서 가장 점포 수가 많은 소매업태는 구멍가게로, 52.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대형마트는 총 14개로 0.4%에 그치고 있다. 이 중 43%에 해당하는 6개 점포가 전주시에 집중돼 있으며, 익산시에 3개, 군산시에 2개, 김제시·남원시·정읍시에 각각 1개씩 운영되고 있다. 14개 전북 시·군 가운데 대형마트는 8개군을 제외만 6개시에만 입점해 있는 상태다. 또한 19개로 집계된 체인형 슈퍼마켓 또한 전주시를 비롯한 주요 시에만 출점해 있고, 업태별 비중에서 0.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편의점은 장수군과 진안군을 제외한 전북 모든 시·군에 인구수에 비례해 출점돼 있는 상태다.
입지별로 살펴보면, 절반을 넘는 52.5%의 점포가 일반 주택가에 입지해 있는데, 이는 구멍가게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 그 뒤를 이어 아파트 지역이 22.2%, 상가 지역이 10.1%, 대학가가 3.5% 순으로 나타났다.
POS 대수별 현황을 살펴보면 전북 지역 절반을 넘는 55.0%의 점포가 POS를 한 대만 운영하고 있으며, POS가 없는 점포도 32.3%를 차지하고 있다. 결국 전북 지역 대부분의 소매점포는 POS가 없거나 1대밖에 없는 셈이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