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 유통산업발전협의체 발족 합의

지식경제부가 지난달 22일 한국기술센터에서 홍석우 장관 주재로 대·중소 유통업계 상생협력 간담회를 갖고, ‘유통산업발전협의체’를 발족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형 유통업체 대표들과 중소 유통업계 대표들이 만나 협의체 발족을 합의했다. 협의체는 11월 15일 이전에 출범할 예정이며, 대·중소 유통업계 간 갈등을 해소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날 합의문에 서명한 전국상인연합회, 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리테일, 롯데슈퍼, 이마트 에브리데이 등 업계 대표들은 회의에 참석해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 출점 자제와 의무휴업 등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대형 유통업체와 중소상인 대표가 최근 불거진 의무휴업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대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홍석우 장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유통산업 내부의 반목과 갈등을 유통산업 내부에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주요 현안에 대해 한발씩 양보해 줄 것”을 주문했다.

세븐일레븐, 지하철 5호선 편의점 운영권자 선정

세븐일레븐이 지난달 18일 도시철도공사가 실시한 ‘5호선 편의점 임대사업’ 입찰에서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세븐일레븐을 비롯해 CU, GS25, 미니스톱 등 주요 편의점들이 모두 참여했다. 이로써 세븐일레븐은 2007년부터 운영해 오던 5호선 역사 내 편의점 47곳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공개입찰에서 기존 계약금보다 낮은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세븐일레븐 측은 “기존 임차조건보다 상당히 낮은 금액으로 계약을 따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5호선 매장을 운영하던 47명의 점주들이 일자리를 지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이번에 계약을 따낸 5호선 47개 매장 외에도 1～4호선 21개, 6호선과 8호선 50개, 부산지하철 18개 등 총 137개 지하철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CU, 업계 최초로 팝업스토어 오픈

CU는 지난달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경기안산항공전’에 편의점 업계 최초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이번에 선보인 팝업스토어는 복층형 구조의 이동형 건축 조형물로, 1층에서는 일반 상품을 판매하고, 2층에서는 창업 상담과 멤버십 카드 발급 업무를 진행했다. 행사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 부스로서 역할을 맡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CU는 이번 팝업스토어가 기업과 고객 사이 쌍방향 소통을 추구하는 매장이라고 강조했다. BGF리테일 견병문 개발본부장은 “21세기 한국형 편의점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랜드마트 신촌점 폐점 결정
그랜드마트 신촌점이 영업 부진으로 지난달 폐점을 결정했다. 그랜드마트 신촌점은 지상층 전 매장 철수를 확정하고, 이달 4일까...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