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2호

2019년 8월호

점포 경계 허무는 팝업스토어

비즈 인사이트
2013년 3월호
2013 리테일 트렌드 - 3.미래 유통물류의 혁신 방향
통합물류 시대가 가고 분산형 물류 시대 오다

향후 유통업계 물류 및 SCM의 방향은 다빈도 및 미세 관리로 집약된다. 유통물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과 전문가 모두 새로운 변화를 보다 잘 인지하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

그동안 많은 국가에서 유통물류 화두는 ‘중앙 집중화를 통한 대형화’, ‘콜드체인 강화’, ‘물류기기에 의한 자동화’, ‘재고 투명화 및 아웃소싱’이었다. 우리나라도 2000년 이후 대부분의 유통기업들이 물류 네트워크 정비를 통한 통합물류 구축을 수행했으며, 이에 기반해 물류기기를 도입했고 SCM(공급망 관리)을 추진했다.

물류센터를 전면 개편한 기업 경우, 경기 남부 지역인 중부권에 수도권 및 중부권을 담당하는 통합 물류센터를 구축했으며, 전면 개편이 불가능한 기업 경우 일부 물류센터를 통합해 물류 대형화에 편승했다. 그리고 이러한 통합물류를 기반으로 하는 물류센터 중심의 SCM 체계를 도입했다. 2000년대 후반에 들어서는 물류 네트워크는 이미 답이 나와 있기 때문에 별도의 검토 없이 추진 가능하다는 섣부른 주장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2000년 이후 <도표 1>에서와 같은 유가 추이를 보면 물류 부문의 개혁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 2001년 이후 유가는 매년 15% 이상 상승했으며, 2001년대비 2012년 현재 5배나 뛰었다. 운송비는 물류비 전체에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유가 상승은 물류 부문의 많은 변화를 야기할 수 밖에 없다.

이뿐 아니라 유통 업태도 대형마트에서 슈퍼마켓, 편의점으로 점점 소형화되면서 주택가로 파고드는 분산형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존 유통 물류의 고민이 대형마트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기업형 슈퍼마켓 및 편의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러한 유가 상승 및 유통 구조 변화에 의한 분산화, 인스토어(in-store) SCM, 그린 물류가 향후 물류 트렌드 변화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즉 기존 벌크형 물류에서 미세 관리형 물류로 발전하기 위한 새로운 준비를 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

통합형 물류시대 | 물류 시스템의 선진화 및 표준화 실현
2000년대 중반까지 당연시 되던 통합물류는 여러 가지 장점을 가지고 있었으며, 통합물류에 대한 시도가 물류 선진화에 많은 기여를 한 것도 사실이다.

통합물류를 추진하면서 나타났던 첫 번째 장점은 물류기기의 선진화이다. 물류센터 개수가 적어지면서 상대적으로 투자 여력이 늘어났는데, 이것이 바로 물류 기기의 자동화로 연결됐다. 2000년대 활발하게 도입된 오토 소터, 자동 적재창고(AS/RS), 0~5℃로 컨트롤 되는 정교한 냉장 물류체계 등은 통합 물류센터를 통해 가능해진 것으로, 물류에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시도들이다.

두 번째 장점은 통합 배송에 대한 고민의 시작이다. 아직 시험 단계에 머무르고 있지만 통합 물류센터가 이종 유통업체 간 통합(consolidation)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게 해 주었다. 대형 물류센터 증축으로 초래된 과투자에 대한 고민은 물류 ...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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