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00호

2017년 10월호

진화하는 복합쇼핑몰 집중 분석

해외통신
2017년 6월호
해외통신 | 미국 - 아마존의 온디맨드 서비스
경계 없는 아마존의 온디맨드
당일제조·당일배송 시대를 열다

무형의 콘텐츠에서 유형의 상품까지 아마존은 거대한 물류 시스템을 활용해 온디맨드 서비스로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대해나가고 있다. 최근 몇 년 간 PB와 온디맨드 서비스를 함께 개발해오며 지난 4월에는 온디맨드 의류 제조 시스템 특허까지 취득했다. 그날 제작한 맞춤 옷을 당일 받아볼 수 있게 될 날이 머지 않았다.

유통업계에서 온디맨드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에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즉 개개인의 필요와 요구가 충족돼야 할 시점에 최적화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TV 온디맨드 서비스는 이미 방영된 프로그램을 원할 때 온라인에서 스트리밍으로 시청하거나 다운 받는 것 등을 말한다.
온디맨드 서비스의 특징은 다양화, 즉시성, 신속함으로 요약할 수 있다. 고객이 원하는 세세한 욕구와 니즈를 맞춘다는 것 자체가 서비스의 스펙트럼이 그만큼 다양화된다고 볼 수 있다. 온디맨드 서비스는 ‘지금’ 이라는 시간 개념을 내포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 그 시간에 맞춘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즉시성을 갖고 있다. 또한 서비스가 필요한 그 시점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신속함이 가능한’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인공지능 비서가 음악을 제안하다
아마존은 최근 몇 년 간 온디맨드 서비스를 전사적으로 추진해왔다. 2016년 10월 아마존은 온디맨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마존 뮤직 언리미티드(Amazon Music Unlimited)’ 를 론칭했다. 이 서비스는 매달 7.99달러 혹은 연간 79달러에 모든 음악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아마존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메이저 음반사와 수백 개의 인디 음반사들과 계약을 맺고 수천만 곡의 음악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애플iOS, 소노스(Sonos; 스트리밍 뮤직 서비스에 적합화된 무선 스마트 스피커), 데스크탑 컴퓨터, 아마존의 태블릿인 아마존 파이어(Amazon Fire)와 셋톱박스에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위해서 아마존은 뮤직 앱을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해 선보이기도 했다.
아마존의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는 경쟁업체인 스포티파이(Spotify)나 애플뮤직과 차이점이 있다. 스포티파이는 인텔리전스(Intelligence) 추천이라고 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음악 추천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고, 애플뮤직 경우 주요 대형 음반사들의 음악들을 독점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아마존 뮤직 스트리밍은 방대한 음원에 더해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와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로 차별화했다. 알렉사에게 듣고 싶은 분위기의 음악과 시간을 요청하면 그에 맞춰 음악을 들려주고, 듣고 싶은 음악의 가사를 말하면 음악을 찾아주기도 한다. 사이드 바이 사이드(Side-by-Side) 기능은 세대별 취향을 고려해 비슷한 선호도를 갖고 있는 음반을 매칭해서 선곡해 주기도 한다. 예를 들면 노라 존스(NoraJohns)를 좋아하는 세대들이 스팅(Sting) 음악을 같이 듣는...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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