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4호

2019년 10월호

뷰티 유통 트렌드 변화

해외동향
2019년 10월호
온라인 시대에 대응하는 미국 오프라인 유통업체
배송 강화해 이커머스 견제하고
매장에서 클리닉 서비스 제공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 의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오프라인 업체들은 객수를 늘리기 위해 매장 내 부가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온라인과 연계한 옴니채널 쇼핑을 구축하거나 물류, 배송에서 온라인에 뒤쳐지지 않도록 강화하고 있다. 전통적 드럭스토어 경우 매장을 찾은 고객에게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해 지역주민이 자연스럽게 내점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은 연 이용료 119달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회원이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채널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한 아마존이 일용소비재(FMCG)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비록 2017년 홀푸드마켓을 인수한 이래로 오프라인 업체들이 우려했던 만큼의 파급력은 가져오지 못했지만 위협은 여전하다. 아마존에게는 당일 배송이라는 강점과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고라는 확실한 전략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아마존의 일용소비재 부문 시장 점유율 확대 움직임에 맞서 전통적인 오프라인 유통업체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MFC로 온라인 버금가는 배송 제공
오프라인 식료품 유통업체들은 기존 점포에서 상품을 피킹하거나 대형 물류센터에서 출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소형 풀필먼트센터(MFC ; Micro Fulfillment Centers)를 도입하고 있다. 이미 오프라인 공간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을 활용하는 전략으로, 매장 중 일부를 소형 풀필먼트센터로 바꾸고 자동화해 최소한의 인력으로 주문을 처리할 수 있게 만든다는 특징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울프 리서치(Wolfe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스콧 머시킨(Scott Mushkin)은 소형 풀필먼트의 장점을 ‘제품 동선의 간소화’라 언급했다. 매장에서 물류관리를 하면 물류센터에서 창고로, 창고에서 매장으로, 다시 창고로 재입고되는 동선을 거친 후 고객에게 전달되는데 이를 줄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로써 효율적인 작업과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월마트는 일리노이주 링컨우드의 3,955㎡ 규모 매장을 지난 7월 온라인으로 주문한 식료품을 수령하는 ‘월마트 픽업 포인트’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곳은 월마트 본사에서 테스트한 소형 풀필먼트센터와 유사한 형태다.
이렇듯 월마트는 이커머스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주문 후 매장에서 받는 클릭앤콜렉트 서비스를 주요 전략으로 채택했다. 월마트의 슈퍼센터 업태는 상대적으로 일관된 매장 구성을 가지고 있어, 하나의 매장에 적용된 시스템을 다른 매장 전반으로 확대하기 용이하다. 월마트는 이러한 강점을 살려 클릭앤콜렉트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월마트는 또한 미국 전역의 3천여 매장에 ‘월마트 그로서리 픽업’ 코너를 확보했고 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자율주행 차량업체 ‘가틱(Gatik)’과 제휴해 무인 배송 테스트를 준비하기도 했다. 이처럼 월마트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물류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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