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27호

2020년 1월호

2020 유통산업 보고서

해외동향
2020년 1월호
미·일 개인 맞춤형 마케팅
개인 컨디션별 맞춤 마케팅,
샴푸 향까지 선택

유통 시장에서 개인화 물결이 거세지고 있다. 와인, 샴푸 하나도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비자 니즈에 맞춰 미국, 일본 유통업계는 다양한 퍼스널라이제이션(personalization)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커머스, SNS 등 디지털 채널이 활성화되면서 소비자의 구매 행동과 니즈가 다양해졌다. 과거와 달리 복잡해진 개개인의 니즈에 맞게 적절히 소구해야 소비자들은 지갑을 연다. 이 같은 니즈를 공략해 해외시장에서는 개인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증가하고 있다.

윙크ㅣ데이터 분석 통해 와인 제조
2012년 와인 전문 온라인몰로 창립한 윙크(Winc)는 선호하는 와인과 커피, 식사시 섭취하는 소금의 양, 과일이나 버섯에 대한 취향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고객의 와인기호를 분석, 매월 4병의 맞춤형 와인을 보내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가 상급 소믈리에 자격을 취득할 만큼 와인에 대한 지식이 풍부한데 이를 활용해 2016년부터는 단순 추천 판매뿐 아니라 고객들의 설문 결과를 기반으로 와인을 제조해 제공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50종류의 와인을 제조해 판매했는데,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섬머 워터 로제’ 경우 총 3만 5천 병을 출하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고객의 와인 관련 니즈를 꾸준히 조사해 브라우프랑키셔(blaufrankischer)같이 일반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포도 품종을 원료로 한 와인도 생산하고 있다.

펑션오브뷰티ㅣ향기, 색깔까지 고객 취향에 맞춘 샴푸
펑션오브뷰티(function of beauty)는 샴푸, 컨디셔너 등 헤어케어 제품을 개인화해 온라인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머리카락과 관련된 네 가지 간단한 질문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잘 맞는 최적의 상품을 골라주는 것이 이 기업의 특징이다.
질문 항목은 곱슬, 직모 등 머리카락 유형, 두께 같은 머리카락의 건강 상태, 윤기, 볼륨감 증가, 노화예방 등 헤어케어 제품에 대한 고객니즈를 묻는다. 더불어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향기와 색상까지도 선택할 수 있다. 향기는 무향을 포함해 8종류로 에너지를 주는 유카리, 바닐라향의 시어버터 등이 있다. 컬러 역시 염료 무첨가를 포함 총 9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제품이 담기는 패키지도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선택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샴푸와 컨디셔너 모두 227㎖에 29달러, 454㎖에 36달러로 자연 원료를 기반으로 제조한 만큼 시중 헤어케어 상품 대비 가격은 높은 편이다. 그러나 향기와 색상까지 고객이 선택할 수 있어 인기를 모으고 있다.

더파머스도그ㅣ펫푸드도 반려동물 기호 맞춰 제조
개인화는 인간에게만 한정되지 않는다. 최근 미국에서는 반려동물 맞춤형 펫푸드 배달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다. 과거 반려동물용 식품은 공장에서 대량 생산한 통조림 식품이나 말린 간식 등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더파머스도 그(The farmer’s d...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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