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34호

2020년 8월호

언택트 기술의 진보

해외통신
2020년 4월호
독일 - 드럭스토어 시장 현황
일상 속 드럭스토어
지역 밀착 업태로 인식

미국 드럭스토어 업계가 의약품으로 성장세를 이끌었다면, 독일 드럭스토어는 취급 카테고리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화장품, 건강기능식품뿐 아니라 유아용품, 주방용품, 소형가전, 주류 등 신선식품을 제외한 대부분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의약품 위주의 약국 채널과 차별화된 업태로서 라이프스타일숍을 지향하며 도심뿐 아니라 주거지, 공항 등에 출점해 생활밀착형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세계 4위의 경제규모를 지닌 독일은 유통채널이 매우 세분화돼 있고 안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뷰티용품 경우 드럭스토어 업태가 40% 이상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사 플래닛리테일(planet retail)이 선정하는 글로벌 10대 드럭스토어 순위에 독일의 3대 드럭스토어 로스만(Rossmann), 데엠(dm), 뮐러(Mller)가 포함될 만큼 대규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로스만ㅣ지역, 타깃 맞춤형 서비스존이 강점
1972년 설립한 로스만은 2019년 기준 독일 매장 2,150곳을 포함해 유럽 전역에 3,93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 동유럽 국가에도 진출한 상태다. 2018년 기준 매출은 약 12조 6천억 원으로, 그중 독일 매출이 8조 8,700억 원이다.
로스만은 타깃 고객을 겨냥해 친절한 매장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예를 들어 매장 입지와 주요 고객층에 맞춰 서비스존을 운영한다. 다양한 유아용품을 체험해보고 아이의 기저귀를 갈거나 몸무게도 잴 수 있는 ‘유아 전용 코너’부터 쇼핑 후 고객이 직접 선물 포장할 수 있는 ‘무상 포장 서비스’ 공간, 재활용품 수거 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PB상품의 지속적인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로스만은 28개 PB를 운영하는데, 신제품, 리뉴얼 제품, 한정판 제품, 트렌디 라인 등 신규상품을 끊임없이 개발해 출시한다. 특히 로스만은 판매실적이 좋은 유명 NB를 벤치마킹해 PB를 개발하고 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매장 전개시에도 인기 NB, 카테고리 옆에 진열해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 고객과의 대화에도 적극적으로 고객 매거진 및 디지털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02년 3월부터 고객 잡지, 유아와 임산부를 위한 매거진을 발행해 모든 매장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1993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왔으며 지난해 4월 한국에 공식 직구몰 ‘로스만코리아닷컴’을 론칭했다. 중국에 이은 두 번째 아시아권 진출이다. 로스만은 신규 해외시장에 진출할 때 직영 매장을 개점해 진입을 시작하는데, 한국 경우 이례적으로 온라인 직구몰을 통해 진출했다. 접근성이 용이한 온라인몰을 통해 브랜드를 먼저 알리고 향후 O2O 기반의 매장을 개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데엠ㅣ전세계 트렌디 상품 빠르게 소싱해 도입
데엠은 로스만과 1, 2위를 다투는 드럭스토어로 1973년부터 드럭스토어 사업을 시작했다. 2018년 기준 14조 7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독일 드럭스토어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 데엠은 독일 내 1,...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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