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500호

2017년 10월호

진화하는 복합쇼핑몰 집중 분석

비즈 인사이트
2017년 6월호
유통산업과 소비 트렌드의 미래 | ⑤ 팝업스토어 활용 현황
체험 플랫폼으로 진화한 팝업매장,
소비자 오감을 자극하다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며 기존의 오프라인 점포 역할은 축소되고 있지만, 제품과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점포의 필요성은 여전히 높다. 이러한 양면성을 지닌 오프라인 점포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팝업스토어다. 네이버처럼 온라인 플랫폼만 가진 브랜드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직접 소비자를 만나고 체험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고객을 끌어 모으고, 고객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느끼게 해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콘셉트 스토어 혹은 체험 매장의 일종이다. 팝업스토어의 시초는 2002년 미국의 타깃(Target)이 뉴욕 허드슨의 첼시 부두에 크리스마스 스토어를 연 것으로 보고 있다. 당시 타깃은 신규 매장 부지를 찾지 못해 단기간 임대한 임시 매장을 열게 됐는데, 이 매장이 의외로 관심을 받자 소매업체들이 이를 벤치마킹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부두뿐만 아니라 지하철 역, 주차장 등 기존에 점포가 없던 장소에서 다양한 팝업스토어들이 시도됐으며, 화장품, 컴퓨터, 의복, 신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돼 갔다.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는 팝업 플랫폼
팝업스토어는 제품 판매보다 브랜드 이미지 각인, 신제품에 대한 시장 반응 확인과 같은 마케팅 도구로서의 역할이 크다. 그래서 브랜드 론칭 행사, 신제품 테스트, 재고품 처리, 인지도 제고 등 용도로 활용된다. 팝업스토어는 대체로 1일~3개월 정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쇼핑몰이나 도시 중심부 등 접근성이 높은 장소에 입지한다. 예술품, 패션, 엔터테인먼트, 가구, 식음 등 MD를 혼합해 전개할 수 있고 일부 제품들은 한정판매하기도 한다.
최근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실제 매장만으로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느끼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오프라인 매장의 비효율성이다. 고정된 큰 건물에 매장을 차려놓고 장기간 운영해야 하는 구조기 때문에 임대료, 재고관리 등 많은 비용을 수익으로 감당해내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오프라인 유통업체 경우 팝업스토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일반적인 점포를 오픈하는 것보다 임대료 혹은 공사비 측면에서 8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보다 자극적이고 매력적인 고객접점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고객 구매행태의 변화다. 제품을 찾아서 직접 돌아다니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대안평가, 구매를 하는 소비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팝업스토어가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한편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오프라인 매장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쇼루밍(showrooming)족의 증가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살펴본 뒤 온라인에서 주문하는 유형의 고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규모라도 오프라인 매장의 필요성을 체감하고 있다. 둘째,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고객접점 확보와 체험 제공에 효과가 크다. 예를 들어 네어버 앱스토어 ...기사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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