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매거진
통권 499호

2017년 9월호

창조적 콜라보레이션의 힘

비즈 인사이트
2017년 9월호
2017 유통 트렌드 | 2017 글로벌 신흥시장 진출 매력도
중국 누른 인도
투자 매력도 1위 등극

올해 글로벌 신흥시장 진출 매력도 1위는 중국을 제치고 인도가 차지했다. 인도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는 시장 규모와 성장 잠재력 측면에서 글로벌 유통업체들의 핵심 공략 시장이다. 아시아와 함께 중동과 남미 지역도 유통시장 매력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데 반해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는 더딘 성장세 속에서 투자 매력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AT커니가 신흥 개발도상국 30개국의 ‘글로벌 소매시장 개발지수(Global Retail Development Index ; GRDI)’를 분석한 결과 인도가 1위에 올라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유통시장으로 평가됐다. AT커니는 지난 15년 간 GRDI 지수를 조사해 각 국가별 유통산업 트렌드를 연구해오고 있다. 올해는 글로벌 유통업체들이 개발도상국으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몇 가지 도전 과제에 직면했다. 특히 영국과 미국에 의해 촉발된 각 국가들의 보호주의 기조로 인해 해외시장 진출이 녹록치 않게 됐다. 또한 디지털 기술 진화와 온라인 유통시장의 성장으로 중국이나 인도 같은 광활한 국가에서 옴니채널 전략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유통업체들이 고민하고 있다. 코스트코나 알디가 티몰을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아마존이 인도 시장에 혁신적 방식으로 진출한 것처럼 글로벌 유통업체들은 온라인 시장 진출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인도 | 2020년까지 유통시장 2배 성장 전망
현재 인도의 유통시장 상황은 매우 긍정적이며, 장기적으로도 탄탄한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GDP는 2017년 7.4%, 2018년 7.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중산층 성장으로 직결되며, 소비자들이 생필품 이외의 소비를 늘린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트렌드는 유통시장 성장으로 직결되며, 2020년까지 인도 유통시장은 2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도 유
통시장 성장을 저해하는 지방 정부 규제를 완화 또는 철폐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2016년부터 인도 소비자들이 해외 브랜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자 세계 유명 유통업체들이 인도 시장에 속속 진출하기 시작했다. H&M 경우 시장 진출 2년 만에 15개 점포를 출점했고, 중국 샤오미는 인도 전역에 걸쳐 유통망을 확충했다. 이케아는 인도에 25개 매장을 출점하기 위해 1조 7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이다.
아마존과 월마트는 인도에서 좀 더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세우고 있다. 월마트는 향후 4∼5년 동안 약 50개점을 출점할 계획이다. 미국 백화점인 삭스피프스애비뉴 역시 인도 현지 파트너와 함께 2개점을 출점하기 위해 활발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인도의 온라인 유통시장은 매년 3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속도로 성장을 지속할 경우 2020년에 50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다.
인도 온라인 유통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테고리는 스마트폰과 액세서리, 패션이나 신발 제품 등을 들 수 있다. 쇼퍼스스탑 같은 업체는 온라인 쇼핑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사전문보기
  정기구독신청하기
목록으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