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확보부터 인력 재배치까지…
성수기 빈틈 없애는 원 포인트 레슨


평소보다 객수가 급증하는 설 성수기는 매출을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러나 동시에 인력, 상품, 시간관리에 섬세한 배려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설 성수기대비 매장 만들기에 바쁜 가운데 많은 시간과 수고를 들이지 않고 바로 착수할 수 있는 작업 효율화 방안을 ‘재고관리’, ‘정가 상품 전개’, ‘재내점 유도’, 3가지 방법으로 나눠 알아본다.




POINT (1) 재고관리 방법
재고관리가 성수기 매출 성패 좌우
설 성수기에는 접객 업무가 늘어나면서 재고관리를 게을리하기 쉽다. 그 결과 결품이 발생하거나 세일 종료 후 시즌상품 재고가 쌓이게 된다. 이를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설 명절을 앞두고 기본 업무 매뉴얼을 착실히 숙지한 다음 성수기 상황을 고려한 대책을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에 생각할 수 있는 상황 변화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취급품목 수가 증가한다
- 상품 판매 추이가 바뀐다
- 판매량이 늘어난다
- 평상시와 비교해 아르바이트 등 직원 수가 늘어난다


이들 상황을 포함해 우선 다음 세 가지 포인트를 재확인한다.
(1) 정리정돈 철저
(2) 중점관리 상품 조정
(3) 치밀한 발주, 납품, 상품 보충


재고 소재지를 명확히 해야
설 성수기처럼 상품 재고가 증가하는 시기에는 평소 정리정돈에 힘쓰는 매장이라도 다시 한 번 작업을 재점검해야 한다.
후방 작업장에 방치돼 있는 재고상품이나 설비, 기기 등은 없는지 살핀다. 명절 행사 때는 상품 입고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창고에 여유 공간을 만들 필요가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정리정돈이다. 필요한 것과 불필요한 것을 구분, 불필요한 것은 가능한 반품 또는 처분한다. 또한 필요한 상품이라도 해당 시즌에 잘 팔리지 않는 품목은 후방 창고 깊은 곳으로 이동시키고, 많이 팔리는 선물세트 등을 매장 근처로 옮겨 보충하기 쉽도록 한다.
필요한 상품을 바로 꺼낼 수 있도록 후방 창고 바닥에 테이프를 부착, 구획을 표시하거나 선반에 번호를 부착하는 방법으로 재고품 소재지를 명확히 할 필요도 있다.




ABC 분석 통해 명절 중점상품 관리
상반기 첫 대목인 설날은 일년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 중 하나다. 따라서 결품 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시즌 종료 후 대량 재고가 생기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고 수천~수만 가지 상품을 동등하게 관리하기는 힘들다. 이때 편리한 전략이 ABC 분석인데, 매출 금액이 높은 순으로 상품을 나열해 가장 잘 팔리는 상품군을 A, 그 다음을 B, 매출이 저조한 상품군을 C 집단으로 구분해야 한다.
인기 상품이 속해 있는 A집단은 매일 또는 매주 수요를 예측, 발주하는 정기 발주 방식으로 관리한다. 반면 B, C집단은 일정 재고 기준을 밑돌면 정량을 발주하는 방식으로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상품 분류를 하다보면 평상시 B, C 집단에 속했던 상품이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