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플러스 매장은 물류센터로 변신 중
홈플러스가 지난달 19일 온라인 물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점포 풀필먼트센터’를 안양점과 원천점에 구축했다. 기존 점포를 활용하는 점포 풀필먼트센터는 시간, 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빠른 배송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안양점은 5,831㎡ 규모, 원천점은 6,586㎡ 규모로 마련됐고 기존 10명 수준이던 장보기 전문 사원 ‘피커(picker)’를 40여 명으로 늘렸다. 안양점은 매장과 풀필먼트센터 양쪽에서 냉장·냉동 상품을 꺼낼 수 있는 ‘쌍방향 워크인쿨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원천점은 물류 입고장을 잇는 ‘스파이럴 컨베이어’와 ‘수직반송기’를 설치해 능률을 높였다.

2 이마트, 950억 원 들여 자사주 매입
지난달 13일 이마트가 공시를 통해 발행주식총수의 3.23%에 해당하는 90만 주를 949억 5천만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취득예정 기간은 8월 14일부터 11월 13일까지로 장내매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회사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과도하게 하락해 주가 안정화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고 판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마트는 점포 건물을 매각한 후 재임차해 운영하는 ‘세일 앤 리스백’ 방식의 자산유동화도 진행한다.

3 자사 브랜드 10개로 압축하는 롯데마트
롯데마트가 지난달 12일 자사 PB 38개를 10개로 압축한다고 밝혔다. 여러 종류의 브랜드에서 오는 혼란을 줄이고 대표 상품을 통해 롯데마트만의 PB를 각인시키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브랜드 인지도 조사를 통해 ‘초이스엘’, HMR 브랜드 ‘요리하다’, 가성비를 강조한 ‘온리 프라이스’ 등을 남기고, 브랜드별 가치에 맞는 상품개발과 디자인 개선을 실시한다. 추가로 상품 경쟁력을 갖춘 시그니처 상품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올해 200개까지 늘리고, 내년까지 가공, 홈, 신선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총 300개 시그니처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다.

4 ‘대한독립 만세’ 광복절 애국 마케팅 성행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시작된 불매운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달 광복절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애국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쳤다. 홈플러스는 오비맥주와 손잡고 ‘카스 태극기 패키지’를 한정 출시했다. 이를 통해 국산 맥주 판매를 장려했다. 이마트24는 영화 ‘봉오동 전투’와 함께 반합 도시락을 출시했다. 독립군의 승리를 다룬 전쟁 영화를 모토로 제품을 만들어 애국심을 고취시켰다. 11번가는 모나미에서 출시한 ‘FX153 광복절 기념 패키지’ 예약 판매를 실시했고 G마켓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역사 도서와 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직접 떠나는 역사여행 상품으로 한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5 언제 어디서든 배송기사가 반품 수거
11번가가 지난달 13일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반품상품을 수거하는 ‘홈픽(homepick) 서비스’를 시작했다. 물류 스타트업 ‘줌마’와 함께 선보이는 서비스로, 반품 신청 후 1시간 이내로 배송기사가 방문해 물품을 수거한다....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