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패션 아이콘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도 MZ 감성 물씬

MZ 패션피플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무신사스탠다드 홍대가 성공적으로 개점 신고식을 마쳤다.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무대를 넓힌 무신사는 공감각적인 이미지와 최신 기술을 활용해 MZ 세대를 사로잡을 만한 요소들을 매장 곳곳에 배치했다.

젊음의 거리로 유명한 홍대입구에서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 그곳에서 도보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무신사스탠다드 홍대가 문을 열었다. 홍대입구는 무신사의 주 고객층인 10~20대가 즐겨 찾는 상권인 데다 지하철 입구에서 가까우니 최적의 입지에 자리 잡은 셈이다.

국내 최대 온라인 패션 버티컬 플랫폼(특정 카테고리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플랫폼) 무신사는 2021년 4월 기준, 6천 개 브랜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중 ‘무신사스탠다드’는 2017년에 출시된 자사 브랜드다.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기본적인 디자인에 가성비까지 좋아 2020년 매출이 전년 대비 76%나 성장했다. 따라서 이번에 문을 연 무신사스탠다드 홍대는 자사 브랜드만 취급하는 플래그십스토어다. 무신사 측은 “온라인몰에서만 구입할 수 있던 옷을 직접 입어 보고 구입하고 싶어 하는 고객니즈에 맞춰 오프라인 점포를 출점하게 됐다.”며 “무신사스탠다드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온라인 플랫폼과 서비스를 연계시켜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감 자극하는 오프라인 체험의 완결판
무신사스탠다드 홍대를 다녀온 인플루언서들은 건물 내외관 디자인 모두 세련되고 감각적이며 즐길거리가 많은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디자인 콘셉트는 ‘타임리스(timeless)’로 유행과 관계없이 입을 수 있는 기본 디자인을 추구하는 무신사스탠다드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즉,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개 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각 층은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징하며 이러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무신사스탠다드가 변하지 않는 중심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과거를 상징하는 지하 1층의 남성복 매장은 무채색에 거칠게 마감돼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이에 비해 밝고 어두운 색감을 중첩과 대비로 표현한 1층은 주력상품을 진열하고, 최근 강화하고 있는 여성복을 취급하는 2층은 현재를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사이에 마련된 1.5층에 신상품 및 주목상품을 진열하는 포커스 존을 구성했다. 이곳은 미래를 상징하며 투명한 컬러와 메탈 소재를 사용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전한다. 층고가 낮은 천장뿐 아니라 바닥에도 조명이 설치돼 있어 셀카를 찍는 고객들이 많다.

패션 매장에 빠질 수 없는 감각적인 음악은 기본. 각종 영상으로 시각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독특한 향기로 후각까지 매료시키는 것이 무신사스탠다드 홍대의 특징이다.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14m 높이로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관통하는 미디어 타워에 시선이 집중된다. 미디어 타워에서는 BTS의 뮤직비디오 아트 디렉터 룸펜스와 협업한 디...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