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ㅣ박재군(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수원금곡점 부점장)

겨울 제철 과일 딸기와 감귤을 비롯해 한층 맛있게 숙성된 사과 등 저장 과실류까지 더해져 과일 부문이 한층 풍성해진다. 특히 딸기는 크리스마스 및 연말 행사 등으로 수요가 몰리며 시세 또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다. 다만 흐린 날이 지속될 경우 출하량이 급감하므로 프로모션 수립시 유의한다.

THEME 1 겨울의 참맛 타이벡 조생감귤

주력상품 타이벡 조생감귤

전개법 생감귤은 극조생감귤 출하가 마무리되는 11월 중하순 무렵부터 본격적인 출하가 이뤄진다. 수확 후 신맛은 낮춰주고 감미를 더 끌어올리는 예조 작업을 거치면 훨씬 풍미가 높아진다. 모든 과실이 그렇듯 감귤 또한 최상단에서 수확한 것이 당도도 높고 가장 맛있는데 지면의 습기와 멀어지고 햇볕에 노출되는 시간이 그만큼 많은 까닭이다. 이 같은 상하단의 확연한 품질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타이벡 재배다. 반사 필름인 타이벡 소재를 바닥에 깔아 빗물을 차단하고 햇볕을 반사시켜 균일한 색택과 당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THEME 2 손꼽아 기다려온 딸기가 나왔어요
주력상품 딸기

전개법 한겨울 딸기 재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조량이다. 생육 온도는 난방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햇볕은 인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일조량이 부족한 겨울에 흐린 날씨와 눈비가 오는 날이 많으면 출하량은 급감하게 된다. 특히 12월은 딸기 소비가 증가한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수 있어 판매자 입장에서는 프로모션 설정에 어려움이 있다. 산청, 거창, 하동 등 경남 지역을 필두로 설향 품종이 출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길쭉한 모양과 부드러운 과육의 장희도 빼놓을 수 없는 주요 품종 중 하나다.

THEME 3 새콤달콤 시나노골드 사과

주력상품 시나노골드 사과

전개법 일본 시나노 지역에서 개발돼 명명된 시나노골드는 특유의 노란 빛깔로 황금 사과 혹은 노란 사과로도 불린다. 개발 당시부터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전세계로 퍼져나간 시나노골드는 우리나라에서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매년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저장 기술의 발달로 수확이 이뤄지는 10월부터 이듬해 4~5월까지도 거뜬히 출하가 이뤄질 만큼 저장성도 우수하다. 새콤하면서 달콤한 맛에 아삭함까지 겸비해 사과가 지닐 수 있는 장점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ㅣ문예지(이마트 채소팀 과장)

올해 12월은 춥고 큰 눈이 내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따라서 물량 및 시세의 변화가 클 수 있다. 매장에서는 물류 이동시 냉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온재를 사용해 품질에 문제가 없도록 잘 관리한다. 지속된 고물가로 내식과 홈 파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말 시기에 맞는 상품 위주로 매장을 구성해보자.

THEME 1 국물 요리용 채소

주력상품 샤브용 모둠쌈, 모둠버섯, 알배기 배추

전개법 찬 바람이 불어오면 뜨끈한 국물이 간절해진다. 보글보글 육수에...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