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 아이스링크 갖춘 동탄의 랜드마크


동탄 신도시에 문을 연 메타폴리스몰은 경기 남부권 쇼핑몰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연면적 14만 6천여㎡ 규모에 대형마트, 멀티플렉스 영화관, 테마파크 등이 입점해 있는 메타폴리스몰은 동탄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 신도시에 코엑스 1.3배 규모의 초대형 복합쇼핑몰 메타폴리스몰이 오픈했다. 3,500억 원이 투자된 메타폴리스몰은 상업시설 연면적만 14만 6천여㎡ 규모로, 경기 남부권 최대 위용을 자랑한다.이곳에는 홈플러스를 비롯해, 8개관 규모의 CGV 영화관, 의류 쇼핑몰 엔터식스, 뽀로로 테마파크, 실내 아이스링크, 유명 레스토랑 등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다양한 매장들이 입점해 있다.

젊은 소비층 다수 보유한 동탄에 위치
동탄 지역은 거주 인구 12만 명에 유동인구 60만 명에 달하는 주거, 상업, 산업을 갖춘 자급자족형 복합도시다. 동탄 신도시에서 약 200m 떨어진 곳에는 삼성반도체 기흥공장(2만 5천여 명), 화성공장(2만 5천여 명), 삼성반도체 동탄 R&D센터(8천여 명) 등이 위치하고 있어, 이곳 상주인구만 6만여 명에 달한다. 이와 함께 그 주변 지역에는 국내 1천대 기업 32개사, 외국인 투자기업 125개사, 삼성반도체 협력업체 1,300개사가 위치하는 등 약 30만 명의 고정 수요를 갖고 있는 곳이다.
한마디로 외지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주를 이루는 기존 신도시 베드타운과 다른 특징을 갖고 있는 것이 바로 동탄 지역이다. 메타폴리스몰 김재윤 전무는 “동탄 신도시는 단순 베드타운이 아닌 1∼3차 산업을 두루 갖춘 자족 도시”라며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대거 거주하는 지역으로, 타도시에 비해 비교적 젊은 가족 단위 거주자가 많아 소비 지출 능력도 우수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30~40대 거주 비중이 전체의 30% 가까이 차지하며 영유아에서 초등학생까지 10대 이하 비중도 높다. 반면, 상대적으로 노년층 인구가 적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메타폴리스몰은 상권 특징을 반영해 주부 및 유아동 등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가족형 여가 시설로 매장을 구성했다. 김재윤 전무는 “가족 단위 쇼핑객이 오랜 시간 머무르고 자주 들를 수 있도록 업종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가족 및 연인들을 위한 영화관, 영유아를 위한 국내 최초의 뽀로로 테마파크, 어린이를 위한 실내 아이스링크, 남녀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한 의류 쇼핑몰 엔터식스 등이 메타폴리스몰 내에 위치하고 있다. 또 건물 주변에 100억 원을 투자해 음악 분수를 설치,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유아동을 포함한 젊은 고객층을 주 타깃으로 한 메타폴리스몰의 전략은 지금까지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매장에서는 유모차를 끌며 쇼핑을 즐기는 젊은 주부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메타폴리스몰 운영실 김태훈 과장은 “쇼핑몰이 준비한 유모차 수량이 150여 대인데, 주말에는 준비 수량이 모자를 정도로 영유아를 ...기사전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