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고객 이탈, 신규 채널로 만회할까

CRM에 의존하던 백화점 마케팅 전략이 '2030세대 고객 이탈'이라는 부작용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규 고객 창출이 어려워진 백화점 업계는 순수 백화점이 아닌 복합몰과 같은 신업태 출점으로 방향을 바꾸며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때문에 백화점 업체들의 신규 채널 진출은 향후 2~3년 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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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총력전으로 고객 사수

경기침체와 영업규제의 직격탄을 맞은 슈퍼마켓 업계는 지난 한해 매출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게다가 생식품 시장을 둘러싼 타 업태들과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점점 좁아지고 있는 상권을 지켜야 하는 특명을 수행해야 한다.

지난해 슈퍼마켓 시장은 소량구매 및 근거리 쇼핑패턴 확산으로 전체 시장 규모가 확대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

'사면초가' 대형마트, 악재 털고 일어날까

소비침체, 영업규제 강화, 타 채널로의 고객 이탈 등 대내외 악재에 시달린 대형마트의 지난해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 성장하는 데 그쳤다. 성장 한계에 이른 대형마트 업계는 자체 상품 및 해외소싱 확대, 알뜰폰과 같은 라이프 서비스 영역 강화를 통해 추가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악재로 점철된 한 해를 보낸...

오프라인 쇼핑을 ‘사교와 문화’의 장으로 활용

영국에서는 패션업체가 커피 전문점과 제휴해 지역민을 위한 만남의 장소를 마련하며 온라인 업체가 할 수 없는 섬세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소식 알리미’ 역할을 하는 슈퍼마켓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영국 소매시장에서는 대형 슈퍼마켓 체인부터 ...

가격 보상은 기본, ‘역 쇼루밍’도 불사

미국도 최근 몇 년 사이 온•오프라인 유통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으며, 위기의식을 느낀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기존 고객들의 매장 이탈을 막고 있다. 오프라인 업체들은 매장에서 최고의 쇼핑 경험을 기대하는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SNS 베스트 인기 상품을 모아 오프라인에 ...

온라인 위협에 맞선 ‘강소 점포’

일본에서 오프라인 매장만의 명확한 콘셉트로 승부하는 기업은 온라인 채널의 침공에도 끄떡이 없다. ‘고가임을 당당히 밝히는 가전 전문점’, ‘사랑방 역할을 하는 세탁소’, ‘1시간 배달 서비스의 술가게’ 등 온라인쇼핑몰에 대항하는 일본 오프라인 유통매장을 소개한다.

아마존, 라쿠텐과 같은 거대 온라인쇼핑몰이 세력을 확...

감성형•체험형 매장으로 성형, 온라인 잡는다

온라인 채널을 견제하려는 국내 유통업체들이 오프라인 매장만의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속 체험존은 맞춤형 서비스 기회를 제공하는 특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클릭만으로는 부족한 쇼핑의 재미를 선사하며 온라인으로 이탈한 고객 마음을 되돌리고 있다.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국내에서...

아마존 침공 'CASTLE'로 막는다

유통업계 패권을 잡으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기업의 대결 구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아마존 등 온라인 공룡의 침공에 맞선 오프라인 기업들은 매장에서 ‘쇼핑의 지루함’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퀵 쇼핑’ 환경과 ‘밀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프라인 전용상품을 발굴하며 온라인 채널에 맞서고 있다.

‘오프라인 중심의 전통적인...

잘 키운 ‘프로 바이어’가 소매기업 키운다

스승 없이 혼자 노력하는 독학파 바이어가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다. 체계화된 교육으로 바이어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야 지금과 같은 총체적 경쟁시대에 새로운 이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 유통업체들은 바이어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기업의 미래를 책임질 ‘유능한 바이어 만들기’에 정성을 쏟고 있다.

유통환경 ...

'업계 상식' 한 번쯤 의심해라

"지금 소매업계에 가장 필요한 것은 '잘못된 믿음'을 버리는 것이다" 일본 소매업계에 30여 년 종사하며 수많은 히트상품을 배출한 '다카다 히데오' 씨의 말이다. 과거의 성공 경험이나 업계의 오래된 상식에 지나치게 얽매인 나머지 소매업 스스로 폐쇄성을 만들고 있다는 것. 모두가 믿고 따르는 '업계 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