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월마트 · 마이크로 타깃’, 업태 슬림화 도전


미국 소매시장에서 대형 매장에 대한 열광은 사그라진 지 오래다. 특히 바쁜 시간에 쫓기는 도심에서는 매장 소형화 및 단순화를 통해 복잡하고 거대한 동선에 지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전략이 더 유용하다. 미국 유통업계의 선두주자인 월마트와 타깃도 소형점 모델 확대를 통해 도심 상권 공략을 가속화하...

고급 이미지는 그대로
미니 백화점 '전성시대' 활짝

도심을 파고든 '미니 슈퍼' 시장을 둘러싸고 슈퍼마켓 업계와 편의점 업계의 싸움이 치열하다. 백화점 업체들도 고급스러움을 유지한 채 몸집을 줄인 슬림한 매장으로 도심 곳곳을 파고들고 있다.





슈퍼마켓 업체들이 도심에서 소형점 출점을 늘려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조사한 자료...

신선 소형 매장, 고객의 냉장고가 되다

최근 유통시장에서 근린형 소형 포맷이 주목받고 있다. 한때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소형점 개점을 꺼렸던 때도 있지만, 지금은 다양한 포맷의 소형 업태들이 새로운 포지션에서 자리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필요한 만큼 소량씩 구입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근린형 업태에 대한 관심이 ...

마이크로 경제 시대,
작은 차이에 고객 움직인다


국내 소매시장에서 단순히 덩치를 키우면서 구매 파워를 자랑하는 규모의 경제 시대는 지고 있다. 이제는 대형화의 그늘에 숨겨져 있던 작은 기회들을 찾아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기업만이 승리하는 ‘마이크로 경제 시대’에 주목해야 한다.



1993년 이마트 창동점이 개점한 이후 국내 유통시...

간편식, 이제 TPO 따라 골라 즐긴다

영국 막스앤스펜서가 선보인 주말용 간편식 '위켄드 세트'는 1만 7천원에 2인분의 메인 메뉴, 사이드 디시, 디저트 음료까지 풀코스롤 고를 수 있다. 이제 HMR 시장도 세분화된 타깃과 니즈별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할 때다.




민텔 GNPD의 아시아 지역의 밀 키트(Meal Kits ; 간편식),...

튀김 앞세운 편의점에,
뷔페 코너로 맞서는 슈퍼



우리나라처럼 대형 냉장고 문화가 없는 일본에서는 그날 먹을거리를 그날 사서 바로 먹는 식문화가 일반화돼 있다. 그러나 편의점이 매일 쇼핑하기 어려운 고령자 등을 위해 장시간 보관 가능한 전자레인지용 상품을 개발, 인기를 끌자 슈퍼마켓 업체들도 뒤늦게 합류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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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보다 맛있는 HMR,
이제 세트로 판다



최근 몇 년 간 미국 HMR 시장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HMR 상품을 더 많이 찾으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레스토랑보다 더 맛있고, 건강에 좋으며, 경제적으로도 이익이 되는 HMR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유...

맛집 메뉴부터 포차 안주까지,
없는 게 없는 식도락 잔치



HMR 시장이 부상하면서 새로이 시장에 뛰어드는 제조업체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부식에서 주식은 물론, 안주, 간식 등 그동안 제품화되지 않았던 틈새 메뉴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다. 덕분에 주머니가 가벼워진 소비자들은 밖에서 맛보던 외식 메뉴를 가정에서도 즐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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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으로 소문난 간편식,
샐러드 바에서 골라먹다

맛과 품질을 우선시한 간편조리식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변하면서 건강과 영양을 챙길 수 있는 HMR이 훌륭한 한 끼 식사로 주목받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HMR이 식품 매장에 남은 ‘최후의 블루오션’이라는 각오로 저마다 차별화된 메뉴 개발에 나서고 있다.





주부 5년차 박명선 씨(37세)...

솔로족 증가로
‘집에서 먹는 외식시대’ 도래


기존의 식품산업과 달리 ‘식사’를 판매하는 HMR 시장은 사회 구조적 변화와 함께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르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여성의 사회 진출 가속화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 된 HMR 시장에서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는 무엇이며, 향후 성장 과제는 무엇인지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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